다이어트를 마음먹고 운동을 바로 시작했는데 이상합니다. 분명, 평소만큼 먹고 운동을 했으니 살이 빠져야 되는데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는 현상을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면 살이 찐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 등 많은 정보를 찾아 헤매거나 금방 포기하고 맙니다. 다이어트 운동을 하는데도 몸무게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어트를 더 길고 재밌게 하실 분들을 위해 제가 아는 맛집들 링크 달아놓습니다 ^^ 클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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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기간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처음에는 엄마랑 떨어지기 무서워하더니, 이제는 어린이집 언제 가냐고 물어보고 엄마 말보다 선생님 말을 더 잘 듣는 모습을 접할 수 있습니다. 회사도 처음에는 긴장되고 출근하고 퇴근만 했는데도 하루가 없어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되지만 1년 후면 회사를 가도 긴장이 안되고 바쁜데도 지루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사람이 뭐든지 하다 보면 적응이 됩니다. 위에 예시들이 적응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차이점은 적응하는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가 다릅니다. 운동도 마찬가지로 적응이 필요한데, 마음먹고 운동했더니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 몸이 적응해가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몸의 원리
우리의 몸은 관성이 있습니다.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의 원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원래 마른 사람, 원래 뚱뚱한 사람, 원래 보통인 사람으로 나뉘어서 살아가게 되는 걸까요? 특정 기간동안 비슷한 식사량, 비슷한 운동량, 비슷한 활동량이 누적됨에 따라 몸이 적응을 합니다. 이 기간이 최소 3개월 정도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영원한 친구 뱃살들은 어떻게 생기게 되었나요? 마음에 손을 얹고... 스스로가 잘 아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꾸준히 일정하게 맛있는 것들을 먹어오고 불규칙하게 잠을 자고 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의 몸 상태입니다.
바르게 걷기, 하루 만보 걷기와 같은 걸로 바로 살을 뺄 수 있다는 건 착각입니다. 우리가 운동을 하면, 땀이 나고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위에 논리대로 우리 몸은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소모한 에너지를 몸이 원하겠죠? 이때 우리가 먹을것을 참으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아예 안 먹게 되면, 우리 몸은 "아 주인이 이렇게 에너지를 썼는데도 먹을 걸로 에너지 공급을 안 해주네? 지금 있는 걸로 버텨야겠다." 이렇게 인식해서 오히려 살이 안 빠지는 체질이 돼버립니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하면 조금씩 자주 먹으라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운동을 해도 체중이 증가하는 원인은 수분에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땀이 나고, 땀으로 배출된 수분 또한 우리 몸에서 계속 지니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 후에 먹는 물들도 몸에서 저장하고 있어서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원리를 알았다면, 우리가 할 일은 꾸준한 운동과 꾸준한 식단관리입니다. 물론, 극단적으로 적게 먹고 운동을 늘리면 살은 금방 빠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고 맛있는 걸 더 먹기위해 살을 빼기 때문에 꾸준하게 하시는 게 답입니다. 운동과 식단을 꾸준히 하는데 몸에 변화가 없을 때 이 원리를 잊지 말고 3개월 6개월 이상 실천하고 나서 방법을 바꿔보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하루 만보 걷기 365일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현재는 55일 차입니다. 식단은 오락가락하지만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는데 확실히 1달 정도 해보니 체력이 늘어난 게 체감이 됩니다. 3달 꾸준히 운동한 시점에서 몸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어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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