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 통증이 있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고 알게 된 실제로 도움 되는 정보 남깁니다. 사람들은 보통 몸이 아프면 인터넷에 증상을 검색하여 어떤 병인지 유추해보고는 합니다. 하지만, 두려움만 가중될 뿐 실제 도움 되는 글이 그리 많이 않습니다. 여유증 관련한 글 또한 그렇게 느끼고 실제 검사를 받아보니 과장되고 도움 안 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아플 때 우리가 정말 알고 싶은 것은, 어떤 병인지, 어떤 병원에서 가야 하는지, 어느 과에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병원비는 얼마인지 등 실생활에 체감되는 정보가 필요합니다. 여유증을 겪고 나니 실생활에서 생각보다 많은 남성들이 여유증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도움이 되고자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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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증 증상, 원인
여유증은 남성의 가슴이 여성의 가슴 형태로 나타나는 질병을 나타냅니다. 보통은 유두가 커지거나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 증상입니다. 의사 선생님께 실제로 진료받아보니, 유두 주변에 혹 같은 조직이 생기고 그게 딱딱해지면서 통증이 느껴지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말랑말랑해지면서 통증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통증이 없어졌다고 해서 혹 같은 조직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단순히 말랑말랑해지면서 넓게 퍼지면서 여성의 가슴처럼 자리를 잡습니다.
원인은 호르몬 문제입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뚜렷하게 어느 경로를 통해 어떤 음식이 문제이고 어떤 환경이 문제인지 정확한 원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컨디션, 식습관, 수면 습관 등 여러가지 이유로 호르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은, 평소에 꾸준히 드시는 약이 있다면 그 약의 부작용 중 여유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 평소 먹는 약 때문이라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 주셨습니다.
저는 모르는 상태에서 알게 되어 너무 충격적이었으나 그래도 원인을 찾았으니 평소 먹던 약에 대해 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도 혹시나 평소에 꾸준히 드시는 약이 있다면 진료 시 꼭 말씀드리면 좋을 거 같습니다.
병원은 어디로?
피부가 아프니까 이게 피부과를 가야 하는지 아니면 겉으로 보이는 것이니까 외과를 가야하는지 아니면 전문적으로 하는 과가 있는지 모르니 이것 또한 알아봐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외과를 방문하시면 되고, 유외과라는 형태로 유방 전문으로 봐주는 과나 전문센터가 많이 있습니다. 동네에 가까운 곳으로 가셔도 되고 큰 병원으로 가셔도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동네에 유방전문센터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피부 속에 있는 것이다 보니, 무조건 초음파를 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음파를 보는 이유는 가슴에 있는 종양의 모양이나 상태에 따라 단순 여유증이 아닌, 유방암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유방암인지 아닌지 알기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해야 하는데 조직검사는 가슴에 5cm 정도를 절개하여 안에 조직을 뜯어내어 검사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초음파를 본 후에 의사 선생님께서 종양의 모양이 악성은 아닌 거 같은데 혹시 모르니 조직검사까지 권해서 거부 의사를 표하고, 영상의학과에서 초음파 촬영 영상을 받아서 큰 병원에 제출하여 다시 진료를 받았습니다. 초음파 검사 가격은 5만원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영상의학과에서 초음파 영상을 CD에 담아줍니다. 그걸 초음파 영상이 담긴 CD를 가지고 큰병원 외과에 외래진료를 예약 잡아서 조직검사를 해야 하냐고 의사 선생님께 여쭤봤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뭘 이런 걸로 왔냐는 식의 반응으로 원래 드시던 약 때문에 그래요라고 명쾌하게 말씀해주셔서 사이다를 먹은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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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방법
명쾌하게 여유증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좋았지만, 치료방법이 수술로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뿐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게 실제로 그런지 더 알아보고 여쭤보고 싶었지만 종양의 크기가 크지도 않고 아픈 게 없어진다고 하니 반팔 두장 입고 다니는 걸로 타협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정말 살면서 생각지도 못한 몸의 변화를 겪게 되니 참 많은 생각이 들었고, 이런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하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 남깁니다. 주변에 고민하거나 지인이 있다면 글을 공유해주세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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